이번 행사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팀 3연패 달성의 숨은 주역인 VBB의 활약을 격려하기 위해 한라그룹에서 마련한 것으로 정몽원 회장과 이석민 한라홀딩스 사장 외에 VBB 의 역대 OB와 현역, 한라와 만도의 특별 초대 손님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였다.

VBB는 2012년 1기 첫 결성 후 안양한라 응원을 주도하고 있으며 열정있는 응원문화 형성과 임직원 단합, 계열사/부서/선후배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9명의 단원들로 7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 날 걷기대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출발해 한강 둔치를 따라 압구정 나들목까지 총 12km의 코스로 단풍나무와 한강이 어우러진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임직원들은 코스 중간 휴식 장소에서 간식과 담소를 나누며 체력을 보충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VBB 3기를 지냈던 한라홀딩스 마이스터 사업부분 국내 영업 1팀 이현진 프로는 “사무실을 떠나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한강변을 걸으니 기분도 좋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이었다”며 “이 기운을 이어 받아 안양한라가 올해도 V6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은 오후 안양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이동하여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사할린과의 경기를 관람 했다.

안양한라는 이 날 역대 VBB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힘입어 게임위닝샷(GWS.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할린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보탰다.

안양한라는 이로써 승점 31(8승 3연장승 1연장패 4패)을 기록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